“신의주 주민들 수해에 군대 도둑질 2중 피해”

압록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신의주와 압록강 주변지역의 북한 주민들이 물난리 이외에 북한 군인들의 횡포로 2중고를 겪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전했다.


방송은 평안도 삭주군의 내부 소식통을 통해 “압록강 큰물 난리로 주민들이 급히 집을 비운 사이 군인들이 주민들의 집에서 키우던 돼지나 닭 등 가축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갔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의주에 동생이 살고 있다는 한 소식통은 “집을 비운 사이에 집에 있던 텔레비전과 녹화기 등 값이 나갈만한 물건들이 몽땅 없어졌다는 동생의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는 틀림없이 군인들의 소행”이라면서 “인민의 군대라고 하는 조선의 군대는 인민을노략질하는 군대”라고 비난했다.


방송은 “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구조전투에 동원된 조선인민군 장병들은 군대가 출동되어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해주는 조선의 사회주의 제도야 말로 가장 우월하고 고마운 품’이라고 선전했다”며 “주민들의 증언과 북한 관영 매체들이 상반된 내용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