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사리원 107mm 폭우…홍수 피해 우려”

북한 대외 전용인 평양방송은 11일 “10일 12시부터 11일 3시 사이에 평안북도 신의주와 황해도 장연군에 102㎜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방송은 특히 “11일 0시부터 3시 사이에는 신의주에 61㎜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고 덧붙였다.


기상청도 “현재까지도 비가 내리고 있으며 평안북도 신의주와 황해도 사리원이 107mm, 용연 97mm, 해주 71mm, 개성 43mm로  비교적 많은 비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의주에 265mm, 황해도에 210mm의 비가 내려 홍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7월 11일 현재 100mm이상 내린 이 지역에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 올해도 홍수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도 비가 오고 있기 때문에 며칠 날씨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어제 오늘과 같이 폭우가 쏟아질 경우 작년과 같이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작물 작황에 심각한 영향을 받은 가운데 홍수까지 예상되고 있어, 올해 논농사도 우려된다.   


한 탈북자는 “가뭄에다가 홍수 피해가 겹치면 올해 북한의 농사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면서 “가뭄이나 홍수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북한에선 천재지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