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상 “장관급회담 차질없이 후속조치”

신언상(申彦祥) 통일부 차관은 27일 제 18차 남북 장관급 회담과 관련,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취하고 평화의 제도화를 한 단계 높이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장관급 회담은 북측의 정세인식이 심각하고 남북의 입장차로 진통을 겪었으나 우리가 중요시 한 사안을 공동보도문에 담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차관은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6월 방북’과 관련한 남북간 실무협의 시기에 대해 “지난번 장관급 회담때 북측이 ‘실무적인 협의를 제의하겠다’고 우리측에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따라서 실무협의 시기는 좀 기다려 봐야 하며 (방북단) 수행규모, 일정 등은 북측과 협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지원문제는 통일부가 주관이 돼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오는 6월 개최되는 8차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신 차관은 “8차 적십자회담에서 논의하는 것은 아니다”며 “당국차원에서 이 문제를 진전시키기 위해 북측과 구체적인 협의 방향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 차관은 요코다 메구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김영남씨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이 남측 김영남씨 가족으로부터) DNA 검사에 필요한 자료를 채취해 해당 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 결과는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차관은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이 다음달 9일 개성을 방문, 개성공단 등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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