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남북정상회담은 10월이 적기”

범여권 대선주자로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기남(辛基南)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1일 “남북정상회담은 금년 내에 해야 하며, 시기는 오는 10월이 적기”라고 말했다.

신 전 의장은 이날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법원소년자원보호자 전국연합의장 초청 간담회’를 가진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북핵 관련 2.13 합의 1단계 조치가 8월 완료된다.이는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국회 정보위원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핵심 인사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과 남북평화협정, 북미 수교,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남.북한 등 6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평화체제 수립 등 4가지를 논의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다음 정부에 물려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도 제가 한 말에 동의할 것”이라며 “저는 이미 청와대에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고 청와대도 이를 추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범여권 대통합과 관련해 “당대당 통합이 아닌 ‘열린우리당을 해체하거나 개별적으로 탈당하고 오라’는 태도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통합민주당의 일부 세력을 비판한 뒤 “저는 당대당 통합이 안되면 열린우리당을 지키겠다”며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 전 의장은 그러나 “당대당 통합이 최선책이지만 당대당 통합이 안되면 차선책으로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이 각자 후보를 낸 뒤 대선 직전에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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