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발사 3번 실패한 北에 기술 사겠나”

미국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차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국방부에서 기자들을 만나 “3차례나 연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실패하고 성공한 적이 없는 곳(북)에서 (관련 기술을) 사겠는가”라며 북한의 미사일 기술 확산 위험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한 카트라이트 합참차장은 “북한이 5일 진행한 로켓 발사 시험에서 로켓 분리 기술을 여전히 확보하지 못해 실패했다”고 명확히 규정했다.

카트라이트 합참차장은 “북한이 두 번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통해 확보하려던 기술은 단계별로 추진체를 분리해 점화하는 기술이였다”면서 “3단짜리 로켓 중 2, 3단계 로켓이 서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떨어진 것은 북한의 로켓 분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 3단계 추진체에 대해 아직 자료 검토중이다”면서 “정확히 알수 없지만 매우 가깝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카트라이트 장군은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개발 능력을 주목해 왔다”면서 “북한이 이번 시험을 통해 확보하려던 기술은 단계별 추진체 분리 점화 기술이었으나 이번에도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도 이날 “이번 북의 시험 발사를 계기로 미국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불량국가의 위협에 대비하는 전역미사일 방어체계 위주로 재편하겠다”면서 “2010년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가 불량국가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이 실질적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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