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모니 캄 국왕, 오늘 평양방문

노로돔 시아모니 캄보디아 국왕이 17일 평양에 도착해 방북 일정에 들어간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캄보디아 인민의 친선의 사절’ 제목의 사설을 게재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의 초청에 의해 캄보디아 왕국 국왕 노로돔 시아모니 폐하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오늘 평양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오늘 캄보디아에서는 시아모니 국왕 폐하와 왕국 정부의 영도 밑에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경제발전의 보장과 보건증진 인재양성 등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제3차 5개년 민족경제발전계획을 제시하고 그 수행을 위한 사업을 밀고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인민은 캄보디아 인민과 친선협조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아모니 국왕 폐하의 이번 우리나라 방문은 조선-캄보디아 친선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데서 사변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시아모니 국왕의 약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시아모니 국왕의 방북은 지난 2월부터 평양에 머물고 있는 부친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을 캄보디아로 데려가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아누크 전 국왕은 지난 7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서한에서 “다시 추방당할 우려가 있어 귀국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9일에는 “시아모니의 국빈 방문 후 부인과 함께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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