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만5천여명 모여 ‘천안함 용사 추모대회’ 개최






▲행사 참석자들이 ‘기억하자 천안함’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태홍 기자

국가안보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해 보는 기회가 된 천안함 사태 50일째를 맞아 예비역 군인들이 중심이 된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추모대회가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모대회는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연합'(공동대표 이상훈 등 18명)이 주최했다. 이상훈 공동대표는 대표사를 통해 “46명의 용사를 추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귀한 영토와 같은 군함을 격침시키고 젊은 생명을 한밤중에 기습 공격해 전사케한 북한 김정일 일당을 규탄하지 않고 울분을 토하지 않는 우리나라 국민에 문제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응징 보복할 수 있는 능력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서해를 지키고, 나라를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그들을 위로하고 영원히 잊지 않는 것이라 믿는다”며 “다시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재향군인회 등 군 출신 대표들은 규탄사를 통해 침몰의 주범으로 밝혀지고 있는 북한에 강력한 응징을 해야 하고 친북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은 “가혹한 응징으로 군 사기를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재태재향경우회 회장도 “김정일의 외부 지원을 봉쇄, 차단해야 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에 퍼주기를 해서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했다”며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은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주최측 추산 200여 단체 회원 및 시민 15,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있다.ⓒ김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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