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핵 의혹시설물, 北 영변원자로와 달라”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시리아 핵의혹시설 위성사진이 북한 영변원자로 건물과 비슷하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내놓은 것과 관련, 정보 당국자는 26일 “시리아 핵 의혹시설 건물은 주위에 원자로 운영에 필요한 부속건물이 없다는 점에서 영변 원자로와 다르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설사 두 시설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건물 외관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 “ISIS가 공개한 시리아 구조물을 분석한 결과 원자로인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1998년 북한이 아닌 제3국으로부터 25MW급 원자로 도입을 추진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공개된 구조물이 해당 시설일 가능성도 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앞서 민간기관인 ISIS는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시리아의 유프라테스강 주변 시설 중 가로.세로가 각각 47m인 큰 빌딩이 북한 영변의 5㎿ 원자로와 모양이 흡사하다고 주장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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