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핵거래설 미친 놈들이 만든 것”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25일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부상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와 시리아와의 핵거래설은 미친 놈들이 만든 것”이라며 시리아와의 핵거래설을 강력 부인했다.

그는 또 이번 6자회담 전망과 관련, “그 동안 이룩한 조치가 합의를 보게 되면 비핵화가 계속될 것이며 합의를 못보면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아주 중요한 회의”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지난 3월 1단계 6자회담에 이어 계속되는 2단계 회의”라면서 “9.19 공동성명의 2단계 조치와 각측의 의무사항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고 덧붙였다.

김 부상은 26일 6자회담 재개를 하루 앞두고 베이징 시내에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만나 사전 양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힐 차관보는 25일 도쿄에서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을 만나고 26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6자회담은 ‘2.13 합의’의 비핵화 2단계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 방법과 핵 프로그램 신고 시한 및 이행계획 등을 논의하게 된다.

북한은 지난 7월 비핵화 1단계 조치로 영변의 주요 핵시설을 폐쇄하고 봉인했으며, 이번에는 경제 및 에너지 지원의 대가로 핵시설 불능화와 신고를 하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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