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군사분석기관인 IHS제인스는 28일 “북한과 시리아가 시리아의 스커드 D 지대지(SSM) 미사일, 기동식 재돌입 핵탄두(MaRV) 개량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양국간 미사일 협력 개발 프로그램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IHS제인스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자료를 통해 “북한의 조선단군무역회사 기술자들이 시리아 소재 과학연구조사센터(SSRC)의 관계자들과 스커드 D 미사일 개량화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 99’라는 이름하에 시리아의 중부 도시인 하마 인근 자발 탁시스(Jabal Taqsis)의 한 공장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리아가 기술 교육, 서비스 제공 금지, 무기 금수 조치 등을 전제로한 안보리 대북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위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