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역행하는 노동신문, 철지난 선전구호 난무

진행 : 북한 조선노동당의 기관지 ‘노동신문’. 김정은 정권을 선전하는 선전도구 노동신문의 거짓과 왜곡을 사실과 대조해서 짚어보는 노동신문 바로 보기 시간입니다. 5월 18일 이 시간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서재평 사무국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오늘도 노동신문에 나온 세 가지 기사 살펴볼텐데요. 첫 번째 기사는 지난 5월 15일 3면에 나온 기사입니다. 전국청년미풍년선구자 대회가 열렸다는 기사인데요.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가 13일과 14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품속에서 교양 육성된 청년전위들의 혁명적이며 고상한 정신도덕적면모를 힘있게 과시하고 주체 혁명의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모든 청년들이 당의 믿음직한 척후대, 강성국가건설의 돌격대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도록 적극 추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1. 평양에서 청년미풍선구자대회가 열렸다는 건데요. 청년미풍선구자대회가 이번이 2회라고 하는데 이게 어떤 대회인가요?

미풍대회는 지난 1993년 12월에 전국공산주의미풍대회라고 열렸는데 이번에는 청년미풍대회라고 명칭을 변경하고 2차대회라고 부른 것 같습니다. 미풍은 남한식 표현으로 선행이라든가 아름다운 소행, 불우이웃 돕기를 잘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북한식 표현으로 공산주의 도덕과 공산주의 미풍을 발휘한 사람들이 주로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2. 한국식으로 이야기하면 봉사를 많이 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대회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것을 김정은이 만든 건가요?

이번 대회는 김정은의 지시로 열렸고 청년들 위주로 미풍대회를 열라고 지시했기에 대회명도 청년선구자대회로 변경해서 부르게 된 것 같습니다.

3. 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나요?

특별한 자격보다는 각 도, 시, 군에 있는 김일성 사회주의 청년동맹위원회 산하 초급단체 초급위원회조직을 통해 추천받아 심의를 거쳐 통과된 일부 젊은 당원들과 청년동맹원들로 선발했고, 추천 조건은 미풍을 발휘해서 지역에서 이름을 낸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어, 손발이 없는 장애를 가진 영예군인과 결혼한 여성, 도시에 살다가 농촌으로 자진해 내려가 농사도 짓고 농촌총각과 결혼한 여성, 물에 빠졌거나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한 사람들, 고아들을 데려다가 자기가 직접 키운 사람들, 또 사회적으로 국가적 기념비 건설, 동상건설, 김정은의 관심사에 돈을 많이 내고 물자를 많이 낸 사람들 등. 어쨌든 이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사회에 헌신한 사람들로 선발한 것으로 봅니다.

4. 그런데 최근에 이 청년미풍선구자 대회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화가 많이 났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왜 그런거죠?

이번 대회에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부를 보면 김일성, 김정일 동상 건립에 돈을 많이 낸 사람들 위주로 선발됐다고 기사에 나왔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 당연히 반발할만한 내용이죠. 미풍이라 하면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노력과 희생으로 땀을 흘리고 피를 흘린 그런 어떤 사람들을 미풍이라고 하는데, 이건 부자들이 자기 돈을 조금 더 낸 것으로 미풍대회에 참가하면 충성심을 돈으로 평가한다는 그런 말들이 북한사회에서는 아마 나오게 돼있습니다. 노동당 감사문에도 나와 있지만 사회적으로 도와줘야할 대상들을 거론하면서 이들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돈으로 실천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이제는 북한도 돈을 가진 부자가 희사하면(돈을 내면) 대단한 미풍발휘로 노동당의 감사를 받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더욱 더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입니다. 실제 자신을 희생하고 피 흘린 것에는 아주 인색하게 평가받고 조금만 돈을 더 내도 칭찬과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주민들의 매우 큰 불만인 것 같습니다.

5. 김일성, 김정일 동상 건립에 돈을 많이 낸 사람들 위주로 대회 참가자를 결정했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같은데요. 충성도 돈이면 다 되는 거네요?

북한도 노동당의 충성도가 돈으로 평가되는 시대가 왔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그것은 노동당도 서서히 변질돼가고 부패의 중심에 있고,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부패적인 시스템이 작용하는 겁니다. 겉만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부르짖고 실제적으로는 자본주의의 병폐적인 것들이 머리를 쳐들고 성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6. 돈 없는 인민들은 노동력으로 당국에 봉사하는데, 열심히 일을 해도 충성을 인정받을 수가 없는 거네요?

돈 없는 사람들이 정권을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요즈음 점차 식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돈 없고, 힘없고, 오직 몸을 가지고 당에 아무리 충성해도 혜택이라는 것이 별로 없는 사회입니다. 그리고 몇 십 년 일생을 바쳐 노동당을 위해 충성을 다했는데 말년에 평가도 없고 쓸쓸하게 인생을 마감한 그런 수많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동당의 아무런 보상과 평가가 없었다는 부분이 바로 그겁니다.

7. 이 미풍자 대회, 결국에는 김정은에 대한 충성경쟁대회로 변질되지 않을까요?

예, 맞습니다. 매번 대회들이 다 그렇게 하고 이번 청년미풍선구자대회 목적도 여러 가지 중 하나가 있겠지만, 결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청년들을 불러놓고 김정은에게 충성과 희생을 다하라는 그런 충성경쟁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큰 겁니다. 특히 미풍대회나 사회 각 분야, 북한사회 모든 부분에 있어 김정은 시대의 충직한 선구자가 돼서 노동당의 명령과 지시에 아주 빨리 반응하고 나서달라는 그런 충성 부담감 대회라고 보면 됩니다.

8. 최근 노동신문을 보면 젊은 청년들에 대한 사상 교육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김정은이 젊은 세대를 아우르려는 의도인가요?

그런 의도가 나오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지난 90년대 식량위기, 장마당세대에 속하는 요즈음 2,30대가 학창시절 중등교육시간에 사상교육을 그 전 세대에 비해 굉장히 적게 받았고, 배급을 못주는 노동당의 혜택을 가장 적게 받은 세대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들이 북한사회에서 사상적으로 가장 취약한 세대에 속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사회의 어른, 사회의 허리로 자리잡을 때쯤이면 체제 차원에서 상당한 풀림이라든가 나태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세대이기 때문에 사상교육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90년 이후 세대가 전 세대에 비해 사상 상태가 가장 불안한 것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이런 상황을 좀 극복하려고 사상적 강조와 통제를 강화하고, 조직적으로도 통제를 더 심화하고 사상적 교육을 강화하는 겁니다.

9. 보통의 인민들은 이 대회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1년 중 보면 북한에서 요즈음 대회가 적어도 6차례 이상 진행됩니다. 대회를 자주 하다보니까 김정은 정권 등장해가지고 3, 4년 사이 대회를 30차례정도 했습니다. 그전에는 대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관심을 가졌지만 3,4년 째 대회가 계속되니 이제는 별 관심이 없고, 이번 대회는 일반주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대회였는데 선발과정에서 돈 많은 사람들만 선발되다보니까 오히려 분개하고 화가 나는 현상이 발생해 좋지 않은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확인해보면 이번 미풍대회도 인민들이 별 관심이 없습니다. 했다는 건 아는데 그 대회가 주민들에게 별로 와 닿는 대회가 아니었다고 평가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창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펼쳐나가야할 청년들이 독재자 김정은을 위한 충성 경쟁을 벌여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대회 이름을 청년미풍선구자 대회가 아니라 충성경쟁대회라고 바꿔야 할 것 같네요.

다음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두 번째 기사는 5월 14일 2면에 나온 기사입니다. 제목은 ‘자본주의가 흉내낼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입니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우리당과 국가가 실시하는 인민적시책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비한 사회주의사회의 우월성과 위력은 바로 인민대중제일주의에 있다. 우리 나라는 세금이 없는 나라이며 가장 우월한 교육제도를 가지고 있고, 인민들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나라이다. 또한 우리 인민은 궁궐같은 살림집의 주인이며 웃음소리 넘치는 정휴양소가 있다.

10. 제목부터가 참 거창합니다. 자본주의는 흉내낼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우월성. 제목 보고 어떤 생각 드셨어요?

제목을 잘 정했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특히 북한에서 말하는 ‘우리식 사회주의, 북한식 사회주의’는 이게 체제자체가 자본주의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흉내 낼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는 것들을 대부분 다 가질 수밖에 없는 건데, 이걸 북한 스스로가 제목으로 잡았다는 게 참 재밌기도 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주민들 대상으로 이런 선전할 때는 이제는 지났는데 아직도 이런 선전을 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노동신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북한 당국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선전하면서 제일 먼저 들고 있는 게 세금이 없는 나라라는 겁니다. 세금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저도 자랄 때 세금이 없는 나라라고 노래를 부르며 다녔는데, 그래서 북한사람들은 세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모릅니다. 세금이라도 따로 받는 것이 없으니까. 그렇지만 세금은 몰라도 대신에 주민들이 국가나 사회에 정부에 국가에 내는 세외부담이 많습니다. 차라리 어떤 세금을 정해놓고 내가 쓰는 세금이 발생한다면 공정하지만, 정권·권력집단이 자기 마음대로 정해놓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충성을 통해 빨아들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급입니다. 배급표에 보면 700g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배급소에 가서 배급을 받는 것은 540g을 받습니다. 나머지 160g을 어떻게 떼나? 군대 원호미, 군대 지원미, 또 노동당 무슨 충성미 해서 160g을 뗍니다. 그러니 700g을 받아야 할 주민들이 540g을 배급받는데. 거의 7분의 1 이상을 세금으로 가져가는 겁니다. 세금은 다 10분의 1 이하지 않습니까? 세금이 없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 뿐 아니라 조직인민반을 통해서도 빼앗아가는 돈이 세금의 몇 십 배가 되면 됐지 결코 작은 게 아닙니다.

12. 각종 과제를 내야할 뿐만 아니라 농촌동원같은 노동력 동원도 사실은 세금보다 더 심한 인민 수탈이 아닐까요?

이것은 인권침해 이상으로 봐야할 부분인데, 아무런 보수 없이 노동자, 농민들, 학생들까지 한 달 이상을 농촌지원에 내보냅니다. 그래서 노력평가를 받는데 아무런 보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각종 건설현장에 동원되고, 과외노동으로 도로건설, 행사 그런 동원 등 심지어 학생들한테도 어느 공장에 가서 학생들을 노동을 시키는데 이런 것을 합치면 진짜 북한 주민들이 세금 착취당하는 것은 상상이 안 갈 정도로 아주 가혹하다고 해야 하죠.

13. 북한이 체제를 선전하면서 빠뜨리지 않는 것이 무상 교육입니다. 누구나 돈을 내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교육 자체는 무료라고 할 수도 있는 걸까요?

교육자체는 무료교육, 무상교육이라고 할 수도 있죠. 현실적으로 북한의 학교나 공식적으로 돈을 내는 부분은 없습니다.

14. 북한 당국은 교복도, 학용품도 당국이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여러 번 우리가 이야기 했습니다만 실제로 지금 북한 당국은 학생들에게 교복이나 학용품을 지원할 능력이 없다고요?

이미 90년 이전부터 만성적인 경제위기와 식량위기를 겪으면서 저희 때부터 이미 학용품 지원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90년대를 겪으면서 교복 뿐 아니라 교복도 공급을 못했고, 학용품은 둘째 치고 교과서도 제대로 공급이 안 되서 상급학년 교과서를 잘 보관해서 다음 학년 학생들에게 물려주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근거되는 것은 학습공책이나 학용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90%가 문 닫고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러니 그게 무슨 공급이 되겠습니까? 

15. 또 한가지는 노동신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궁궐같은 살림집이거든요. 전기도 안들어 오는데 어떤 집이 궁궐같은 건가요?

정말 이게 웃기는 이야기인데, 궁궐같은 집이 어떤 것을 궁궐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북한에서 궁궐이라 하면 아마 제가 보기에는 평양에서 최근에 지은 창전거리 아파트라든가 김책공대 교수들 대상으로 지은 아파트, 김책공대 과학자 살림아파트 등 이런 몇 개 아파트일 것 같습니다. 그걸 빼놓고는 북한의 아파트들 모두 수명이 40년 이상 됐습니다. 그 아파트들이 6,70년대 지은 건데 궁궐이라고 하는 것이 창피하지도 않은가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북한 주택들은 단층, 다층이고 수명이 넘은지도 한참 지났는데 그걸 보면 창고 같습니다. 우리가 가끔 북한 영상을 봐도 알겠지만, 저게 집인지 창고인지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창문을 비닐로 씌워놓고, 베란다가 다 떨어진 집을 놓고 궁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인민들이 이 기사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16. 인민들이 이 기사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주민들은 이제 이런 노동신문의 판에 박힌 선전은 ‘거짓말을 하네’ 고민도 하지 않고 통과시킵니다. 또 넘어가면서도 주민들이 마음으로는 씁쓸할 겁니다.

세 번째 기사도 알아보죠. 세 번째 기사는 5월 11일자 신문의 김정은이 군부대 산하 소목장을 현지지도했다는 내용입니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580군부대 산하 7월 18일 소목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소목장의 일군들이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맡겨진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인민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소고기를 더 많이 보내주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17. 네, 김정은이 소목장을 현지지도했다는 건데요. 이 소목장이 어떤 소목장인가요?

군부대가 운영하는 소목장인데 굉장히 규모가 큰 목장입니다.

18. 김정은이 소목장을 현지지도한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이제 고기 같은 단백질도 배급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건가요?

북한의 소목장은 여러 곳이 운영되고 있고, 군부대 산하에서 운영하는 소목장도 몇 군데가 있습니다. 사실 소고기는 북한에서 인민들이 먹어본 적이 없는 고기입니다. 현재 이것을 배급한다고 간 것이 아니라 특정한 대상에게 공급을 확장하기 위해 소 방목장도 방문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19. 그렇다면 그 특정 대상이 누구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우선 군부대 보면 장령, 장군들, 고급군관들 상좌 이상 특수부대에 속하는 특정인들, 군부대 산하 특수기관들 이런 곳에 공급을 하죠. 또 조금 남으면 국가보위부라든가 권력기관들에 공급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목장입니다.

20. 이것도 인민군 사병이 아니라 간부들이 먹게 되는 것이라구요?

순 간부들을 위한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목장입니다.

21. 그러면서도 굉장히 자애한 아버지로 인민장병들을 챙기는 그런 이미지로 선전하는 것을 보면, 인민들이 분개하지않을까 싶은데요?

이 소목장 방문한 내용을 보면 사람들이 ‘야, 이거 김정은이가 해도 너무하는구나. 소라는 건 우리가 살아서 구경 한번 못해보고, 소고기 맛을 못봤는데’라고 할 겁니다. 소고기를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90%이상인데, 특히 소고기를 먹으면 반역자에 준하는 처벌이 있습니다. 북한에서 부림소는 군수예비물자로 등록돼있습니다. 그래서 장마당에 소고기가 팔릴 수가 없고, 유통될 수가 없습니다. 일반인들이 소고기를 먹는 자체가 범죄인거죠. 그러니까 이 내용을 보면서 사람들이 참 우리 인민들의 현실과 너무나도 뒤떨어지고 ‘공급을 어떻게 하라, 인민들 먹게하라’는 것은 기만술이다. 인민들의 실제 생활을 너무나도 모르는 김정은의 속심이 뻔히 보이는 부분이라고 인민들이 굉장히 화를 낼 것 같습니다. 

어쨌든 김정은이 인민장병들이나 보통의 인민들에게 물고기나 소고기를 제공하면 좋을텐데 이것 역시 간부들에게 집중돼있다는 것이 참 가슴이 아픕니다.
 
진행 : 네, 오늘도 노동신문에 나타난 북한 당국의 거짓선전과 그 의도를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오늘말씀 함께 해주신 서재평 사무국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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