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美대사 “北인권, 한·미 공동 노력해야”

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는 25일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동맹국가로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북한인권콘서트’에 참석, 음악회를 주최한 ‘2008 북한인권국민캠페인’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는 말에 한국말로 “같이 노력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에 부임한 지 이틀째인 스티븐스 대사는 주최측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이런 대화를 통해 북한의 상황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인권캠페인 공동대회장인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은 “스티븐스 대사가 북한 인권문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스티븐스 대사가 조만간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과거 미국의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파견돼 영어를 가르쳤던 예산중학교를 방문하고 1980년대 야당지도자일 때 자주 만났던 김영삼 전 대통령를 예방할 의사도 밝혔다고 김 전 차관은 설명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45분가량 자리를 지켜 주한 미국 대사로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심을 대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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