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버그 “협상복귀만으론 對북한 보상 없다”

미국 국무부 내에서 대북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15일 “미국은 물론 우리의 파트너들은 6자회담의 틀 내에서 북한과 폭넓은 이슈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에서 `미국의 외교 우선순위’를 주제로 행한 강연에서 “북한은 2005년 9.19 공동선언의 비핵화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그러나 미국의 대북정책이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것은 북한이 협상에 복귀하는 것만으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 대북 제재 해제 같은 조치가 협상 복귀 전에 선행되기 힘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장거리 미사일 실험과 제2차 핵실험을 강행했던 점을 상기시키고, “그러나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에 이어 유엔 결의 1874호 채택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강연 후 6자회담 재개 시기를 묻는 말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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