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관리 “북한서 소액금융대출 실시중”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 애드리안 슈렙터 부처장은 북한과 스위스의 협력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이와 관련, 그는 최근 인터넷 기고문에서 “스위스 개발협력처는 북한 조선중앙은행과 함께 소액금융 대출 사업을 시험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북한 농민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는 곳에 자금을 투자한다’는 혁신적 사고를 고취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위스 개발협력처의 최우선 (대북) 사업은 북한 주민의 식량권 확보”라면서 “농자재와 종자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사 기법을 이해시키고, 북한 사람들에게 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서의 영농인 연수 기회를 줌으로써 이들에게 북한 밖의 세상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스위스는 매년 북한 관리들을 스위스로 초청해 시장경제 체제와 국제금융 관련 교육을 시키기도 했다”면서 “북한은 쉽지 않은 협력 상대이지만 12년 동안 스위스와 함께 진행한 협력 사업들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여러 사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사고 방식을 일정 부분 바꿀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스위스는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했던 1995년부터 대북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미화 380만달러 정도를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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