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여행사, 北아리랑공연 취소 확인

북한의 올해 아리랑 공연이 홍수 피해로 취소됐다고 북한 관광을 알선하고 있는 스웨덴의 여행사 ’코리아콘설트(Koreakonsult)’가 29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이 여행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전역의 폭우와 심각한 홍수 상황 때문에 북한이 아리랑 공연을 내년 봄까지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여행사는 이어 “이는 불행히도 올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던 미국 시민권자들이 방북을 할 수 없게 됐음을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모든 ’비(非)미국인(non-American)’ 관광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여행사는 미국인과 비미국인의 연내 관광 허용에 차별을 두는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사일 발사 이후 더욱 경색되고 있는 북미관계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에 앞서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윤길상 회장은 28일 뉴욕 소재 북한 유엔대표부로부터 “금년 아리랑 축제 계획은 큰물(홍수)피해 사태로 취소하는 대신 2007년 봄 축전 때부터 다시 공연할 계획”이라고 통보받았다고 미국 소재 온라인 매체 민족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다음달 14일부터 10월 중순까지 평양 릉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대(大)집단체조와 올해 아리랑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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