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름 등 10여품목 김정일 생일선물로 공급”

올해 북한 주민에 배급된 소위 ’김정일 생일선물’의 품목 수가 예년에 비해 다양해지고 질도 한층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매년 김정일, 김일성 생일과 주요 기념일에 특별 배급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20일 평양발 기사를 통해 “2월16일(김정일 생일)을 맞아 평양에서는 주민들에게 술과 맥주, 사이다와 엿, 기름, 과자, 껌을 비롯한 10여 가지의 식료품들과 생활 필수품들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평양의 경우 이번 배급은 시인민위원회 상업관리국 산하 200여개의 국영식료상점들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김정일 생일 전날인 15일까지 완료됐다.

생일 선물을 배급한 대동문식료상점의 박정심 점장은 “인민 생활을 높이는데 큰 힘을 넣고 있는 국가적 조치에 의해 이번 2월 명절의 공급용 상품들은 종전보다 품종도 다양하고, 그 질도 높다”고 자랑했다.

그는 “주민들에 공급되는 상품은 국내 식료공장들에서 생산한 제품들로 공급되는 상품의 가격은 공짜나 다름 없는 눅은(싼) 가격”이라면서 “주민들이 기뻐하니 인민의 봉사자된 긍지를 한껏 느낀다”고 기뻐했다.

선물을 배급받은 주민 김정심씨는 “두 손이 모자라게 명절 상품을 구입하고 나니 조국에 대한 고마움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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