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평양놀이공원 9월초 운영 재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평양의 각종 시설들이 속속 복구되면서 조금씩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평양시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의 하나인 만경대유희장은 내달 초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 유희장의 리주영 지배인은 30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유희장의 큰물피해 복구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 있다”며 “9월 초부터는 유희장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놀이공원은 대동강에 가까이 있어 8월초 폭우로 놀이시설 대부분이 1.8m 높이까지 침수됐다.

리 지배인은 “관성열차 지구와 오락관 지구의 침수 높이가 2.5m로 제일 높아 전동기와 변압기 등 유희설비들과 전력계통들이 혹심하게 파괴됐다”며 “유희시설들 이외에도 유희장 부지 내에 아담하게 꾸려졌던 공원들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피해 직후 평양시내 각급 기관과 기업소에서 유희장 복구와 청소에 인력이 동원돼 10일만에 진흙제거, 오물처리, 보도블록 보수, 나무심기, 놀이시설 세척 등의 작업을 마쳤다.

조선신보는 “현재 유희설비들과 전력계통의 복구사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운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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