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이사장 유세희)는 22일 북한 당국이 수해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수만 명을 동원한 집단 체조 ‘아리랑 공연’을 강행하는 것을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북한이 ‘아리랑 공연’을 당장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은 뒤로한 채 주민들을 강제 동원해 아리랑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반인민적인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평은 “북한 당국이 자체적인 해결 노력 없이 국제 지원만을 통해 수해를 해결해 보려고 하는 것은 근본적 해답이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수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국제사회에 알리고, 긴급 구호 물품을 요청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시키는 체제 선전용·외화벌이용 ‘아리랑 공연’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