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실장, APEC서 4강 외교장관과 ‘상견례’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내정된 송민순(宋旻淳) 청와대 안보실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외교장관들과 ‘상견례’를 갖는다.

외교부 관계자는 15일 “송 실장이 청와대 안보실장 자격으로 APEC 정상회의에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는 기회를 빌어 17일부터 사흘간 4강국 외교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실장은 17일에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 18일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 그리고 19일에는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 차례로 만나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송 실장과 4강 외교장관 간 대화에서는 주로 조만간 재개될 6자회담 등 북한 핵문제와 관련된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실장은 16일 국회 청문회에 참석하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노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17일 출국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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