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호 北대표,”과거청산,유관 현안 협의”

송일호(宋日昊) 북.일국교정상화 실무회의 북한측 수석대표는 6일 밤(이하 현지시각) “이번 하노이 회의에서는 과거청산과 이와 관련된 현안 문제들이 논의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일호 대표는 이날 실무회의 양측대표들이 대우호텔 중국식당에서 함께 한 만찬이 끝난 뒤 즉석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실무회의는 2.13 6자회담의 합의사항에 바탕을 둔 것인 만큼 이 합의 사항에 포함된 조.일국교정상화를 위한 과거청산과 유관 현안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표가 이날 보도진에 입을 연 것은 지난 4일 밤 하노이에 도착한 뒤 만 이틀만이다.

송일호 교섭대사는 이날 만찬이 끝난뒤 기자들의 요구에따라 갑자기 회견에 나서 “일본측이 납북자 송환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언론을 통해서 많이 들어 알고있지만 실제로 어떤식의 요구가 있을지는 내일 일본측의 기조연설을 들어봐야 알 것”이라고 말해 즉답을 피한 뒤 “이번 회담이 성과를 얻으려면 유아독존식 요구를 지양하고 호상간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그는 또 재일 조선인 탄압문제도 의제에 포함돼 있느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유관 현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만찬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만난 양측 대표들이 그저 저녁이나 먹으면서 일상생활 얘기를 나눴기때문에 아주 좋았다”고 말하고 “회담 얘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수석대표는 “7일의 회담은 오전 9시30분 일본대사관에서 먼저 열려 양측 수석대표의 기조 연설을 들은 뒤 오후에는 조선대사관에서 납북자 문제를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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