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식량·비료지원 6자회담서 논의안돼”

송민순(宋旻淳) 외교장관은 오는 18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되는 북핵 6자회담과 관련,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이나 비료 지원은 회담 테이블 위에서 논의되지는 않는다”라고 15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통외통위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식량이나 비료 등의 지원은 여러 상황에 비춰서 불가피하게 (회담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폐기 과정에 합의가 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 미국의 (대북) 관계정상화 이런 과정이 포함된다”면서 “우리가 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가 가지는 우리에 대한 의미를 감안할 때 우리의 역할이 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6자회담 전망과 관련, “굉장히 어렵다”면서 “우리 정부는 여기에 대해 결코 낙관하지 않고 어려운 가운데 최선을 다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부처 고위직을 전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하도록 하는 고위공무원단 제도에 외교통상부도 동참토록 하는 내용의 ‘외무공무원법 개정안’과 관련, “모든 구성원이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제도는 없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