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美, 대북 압박보다 교류·협력에 역할해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7일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에 좀 더 적극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대결상태로 가는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나 남북의 상호이익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고 미국의 국제적 역할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압박을 통한 긴장의 고조 보다 교류와 협력을 통한 평화관계, 상호이익의 증진의 관계가 미국의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동맹과 관련, “한미동맹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하고 그 속에서 한미 양국간의 국익이 증진되고 양국 국민간의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한미 간의 우호와 동맹의 증진은 상호간에 호혜평등의 원칙위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일방적인 의존적인 관계에서 더욱 발전해서 지역에서 서로 균형있는 발전으로 가야한다”며 “동아시아가 세계경제 내지 안보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한국이 미국과의 협조 아래 중국, 러시아, 일본과 협조를 튼튼히 이룰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슨 대사는 “미국은 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지역내 다른 나라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하는 등 지역내 다자관계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한미관계의 핵심은 같은 역사를 함께 해왔고 오래도록 깊은 관계를 유지해 인적관계도 매우 굳건하다”고 말했다.


스티븐슨 대사는 “앞으로 더욱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협력하면서 지역내 여러 국가들과도 함께 협력하면서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더 나은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2006년 9.19공동성명의 약속들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이런 부분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성을 띤 방식으로 목표를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서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비핵화를 달성하고 한반도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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