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개성공단서 `통일홍보물’ 촬영

남북 교류와 협력의 상징적 장소인 개성공단에서 사상 처음으로 통일을 주제로 하는 홍보 영상물이 촬영된다.

통일부는 21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북한 개성공단에서 오늘부터 이틀동안 통일홍보를 위한 영상물을 촬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외출’ 등에 출연해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손예진씨가 출연함으로써 남북 화해와 협력 메시지가 한층 더 신선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의 외주를 받은 전문업체가 촬영하는 이번 영상물에서는 개성공단에서 함께 근무하는 남북 근로자의 모습은 물론, 생산현장이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이에 따라 과거 긴장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개성지역이 남북의 공동번영구역으로 변화되고 있는 현실이 그대로 묘사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지난 해부터 젊은 층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극장광고용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오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청사초롱’ 편을 제작해 극장 및 지하철 광고로 상영한 바 있다.

통일부는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미래세대 주역들에게 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도되는 최초의 북한 지역내 촬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촬영에 들어가는 홍보 영상물은 약 30초 분량으로 12월말께부터 서울 중심가 영화관에서 상영될 방침이다.

배우 손예진씨는 개성공단 촬영에 앞서 21일 오전 7시50분께 통일대교 남단에서 이번 촬영과 관련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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