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방 훔쳐보니 北 노동당 당원증 나와 ‘허걱’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북한 노동당 당원증 발견사건’은 10대 절도범으로 인한 소동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머니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1일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은 지난달 27일 낮 12시께 광주시 북구 두암동 모 아파트 김모(59)씨의 집에서 북한 노동당 당원증, 공민증(북한 주민등록증), 북한 우표, 북한 화폐 등이 든 손가방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군은 열린 현관문을 통해 아무도 없는 김씨의 집에 침입한 뒤 손가방을 훔쳤으나 각종 북한 물건이 들어있자 놀라서 “가방을 주웠다”며 112에 직접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터민이자 국내에서 안보강사로 활동중인 김씨는 강연에서 사용하기 위해 북한 물건을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군 당국, 경찰은 도심 한복판에서 북한 물건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 출동해 진상을 확인한 끝에 이군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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