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합의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제11회 세계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인터넷판은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발 기사에서 돈 포터 국제소프트볼연맹(ISF) 회장이 남북한 소프트볼대표팀이 단일팀을 구성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안이 확정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터 ISF 회장은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로부터 남북단일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회신이 접수됐고 지난 6일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도 구두로 합의,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포터 회장은 지난해부터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남북 단일팀 구성이 8일 토리노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 잔류 여부를 결정할 투표에서 소프트볼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지난해 싱가포르 IOC 총회 종목유지 찬반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 2012년 런던올림픽 프로그램에서 제외됐으나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이번 토리노 총회에서 재투표 기회를 잡았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대한소프트볼협회는 요미우리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토리노로부터 연락 받은 사실이 없다.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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