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남북단일팀 구성 논의

남북 소프트볼의 단일팀 구성 논의가 조금씩 진행중이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대한소프트볼협회는 돈 포터 국제소프트볼연맹(ISF) 회장이 오는 17일 입국해 20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김정길 KOC 위원장, 서정환 소프트볼협회장과 각각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소프트볼협회는 남북단일팀에 대해 “민감한 문제이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2008베이징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이 거론되고 있어 우리도 지난해 ISF 총회 때 그런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에서 4위에 올라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티켓을 따놓은 상태.

따라서 남북단일팀이 구성된다면 한국은 세계선수권 1~4위팀에 주어지는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내다볼 수 있다.

포터 회장은 10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관해 ISF와 남북한이 사전 논의를 벌였지만 아무 결론도 나지 않은 상태”라면서 “다음주 북한과 한국을 방문해 이 문제를 다시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팀 구성의 성사 여부에 대해 포터 회장은 “물론 최종 결정은 양국 소프트볼협회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포터 회장은 지난 2002부산아시안게임 때에도 한국을 방문해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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