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1948년에 간도 북한귀속 추진”

1948년 무렵 소련이 간도 지역 영토를 북한에 귀속시키고자 했다는 대만의 외교문서가 제시됐다.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역임한 동양사 연구자 박선영(41) 씨는 대만 외교부가 2001년 12월에 발간한 영토 분쟁 관련 외교 문건을 검토한 결과, 대만 국방부 제2청이 1948년 7월10일자로 같은 대만 외교부에 보낸 문건에서 “소련이 장차 지린성(吉林省)의 옌지(延吉)와 무단강(牧丹江), 무링(穆陵) 및 그 부근 지역을 북한 영토로 획분하려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26일 주장했다.

나아가 소련은 1948년 2월에 간도 문제와 관련해 이 일대에 조선인 자치구 설치를 골자로 하는 평양협정을 북한과 체결했으며, 이 협정에 의해 소련은 옌지 등지의 지역을 북한 영토로 편입시키고자 했다고 박씨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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