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돼지(김정은), 인민 굶기면서 ‘급’ 따지냐”

12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당국회담’이 북한의 일방 취소로 무산된 것과 관련 중국 네티즌들은 북한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겠다면서 변덕스러운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한 네티즌(slwpz03748512)은 “(북한이 격을 따지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각종 정책에서 오락가락하는 조선(북한)에 정말 실망이다”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木子擒拿)은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김씨 왕조는 신의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国民党老首都人)은 “한국 측에서 내놓은 수석대표가 조선 측보다 급이 좀 높은 거 같던데, 조선은 서기국 국장이 장관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를 볼 때 조선이 한국을 깔본다고 볼 수 있겠고,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라는 것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런 결정을 내린 독재자 김정은을 직접 비난하는 글도 게재됐다.


한 네티즌(我也姓杨)은 “셋째 돼지(김정은)는 인민들에게 먹을 것도 배불리 못 주면서 무슨 ‘급’을 따지냐. 밥을 제대로 먹인 이후에 다시 와서 한국과 회담하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迎东电力)도 “(김정은은) 주민들이 굶어 죽는 것보다 체면이 더 중요한가 보군”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이 안하무인 행위를 일삼는 북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네티즌은 “조선은 중국을 너무 믿는 것 같이 보이는데, (중국) 정부도 이럴 때는 사태를 지켜보면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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