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함, 함대공 유도탄 ‘SM-2’ 40기 도입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에 탑재될 함대공 유도탄 ’SM-2’ 40기가 이달 말까지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8일 “SM-2 40기가 이달 말까지 미국에서 도입돼 모두 세종대왕함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대왕함에는 80기의 SM-2를 탑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앞으로 추가 도입되는 40여기도 세종대왕함에 배치된다.

소식통은 “SM-2는 사거리가 160km로 적의 탄도유도탄에 대응하는 하층방어체계”라면서 “이 유도탄이 세종대왕함에 탑재되면 탄도유도탄을 탐지, 요격하는 이지스함 본연의 임무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SM-2 블록ⅢA 46기와 블록 ⅢB 35기 등 모두 84기를 정부대 정부간 군사거래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한국에 판매키로 결정하고, 이를 의회에 통보한 바 있다.

군은 이와 별개로 북한의 탄도유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최신형 SM-6 함대공 유도탄과 해상배치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2014년까지 미국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정기보수 작업을 끝내고 7월부터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세종대왕함은 SPY-1D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함정 4면에 장착, 1천km 밖의 탄도탄 탐지가 가능하며 500km에서 접근하는 1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하고 150km 접근시 요격이 가능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