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 아동착취국…부모와 함께 강제노역”

영국 위기관리 전문기업 ‘메이플크로프트’가 발표한 2012년 아동노동지수 보고서는 북한을 ‘세계 최악의 아동 노동 착취국가’로 지목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7일 보도했다.


북한은 조사대상 197개국 중 0.1점을 기록하며 미얀마와 소말리아, 수단과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메이플크로프트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는 16세 미만인 아동의 강제 노동이 법적으로 금지됐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는다”며 “부모와 함께 갇힌 아동들이 정치적 이유로 처벌 받고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메이플크로프트는 또 북한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녀도 공장이나 농장에서 일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아동 청소년들은 매년 봄과 가을 한 달여 넘게 농촌지원에 나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농사일에 복무한다. 또한 평양의 어린이들은 유치원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3개월 이상 대집단체조 공연 준비에 동원된다. 정치범수용소에서는 어린 아이들까지 반혁명분자로 몰려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채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한 탈북자는 “일반 소학교나 중학교 학생들 중에 상당수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장사를 돕거나 산에서 나무나 약초를 캐와 시장에 팔면섯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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