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창립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재외동포들에 대한 법적 지위회복 및 권익을 신장하고 나아가 세계 한인 및 국제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상임대표 김영진)를 창립한다.

WKICA는 23일 프라자호텔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 예정인 창립식과 세계총회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WKICA는 ‘해외한인의 날’ 제정 청원을 비롯해 동포 지원사업 발굴과 교류 협력 사업 전개, 동포 법적 지위 회복 운동 전개 및 동포청 설립 추진, 차세대 및 입양인에 대한 문화예술, 역사, 한글보급 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WKICA 세계 총회에는 국내 각계 지도자와 각국 한인회 회장단, 교계의 연합회 회장단, 민주평통의 지회장, 세계 한인 무역인회 회장단 등이 참가한다.

세계 총회는 창립식을 시작으로 해외한인의 날 제정 범국민청원운동 본부 발대식, 3.1절 기념연합예배 및 축하음악회, 순국선열 및 선교사 순교 묘역 헌화,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촛불 기도회, ‘세계화 시대의 해외 한인 교류.협력방안’이란 주제의 토론회 등으로 열릴 계획이다.

WKICA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송월주 조계종 전 총무원장,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채명신 주월한국군사령관, 김준곤 CCC총재,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서영훈 전 한적 총재, 박세직 전 88올림픽조직위원장 등이 상임고문으로 참가하고 있다.

또 황우여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용태 변호사, 임동진 극단 ‘예맥’ 대표, 이근무 한인무역협회 전 회장, 김명균 로스앤젤레스 전 한인회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영진 WKICA 상임대표는 “미국 연방의회가 매년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정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한민족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국내의 관심과 배려는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WKICA는 700만 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고국을 찾는 한인들을 위해 ‘한인문화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해외한인 우정의 탑’ 건립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이 사업을 위해 재미동포 김시면씨가 10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WKICA는 ‘해외 한인의 날’ 제정과 관련, 국내외 동포 2만여 명이 참가한 서명지를 다음달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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