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북핵문제 해결 韓美 간 협력·조율 중요”

성 김 신임 주한미국대사는 10일 “한미관계는 어디와 비교해도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것”이라며 양국 동맹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4시경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대사는 도착 성명에서 “한미는 특별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우리의 관계는 공통의 역사와 가치관, 경험에 바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사는 자신의 25년간 외교관 생활을 통해 미국의 가치를 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과도 이런 경험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안보관계 강화도 포함돼 있다”면서 “서로 혜택을 주는 무역관계와 경제관계를 확대시키는 것과 한반도를 넘어선 사안에 대해서도 양국이 협력하는 내용도 포함되며 계속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또 “북핵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미 간 협력과 조율”이라면서 “양국 간 조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