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中 이르면 이달중 6자회담 소집”

성 김 미 국무부 북핵특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간에 이뤄진 북핵 검증합의를 공식화하기 위한 6자회담이 이달 중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성 김 특사는 이날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에 대해 (6자회담 개최를) 얘기해 왔고, 중국측은 검증패키지를 채택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그것도 이달안에 회의를 소집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 김 특사는 이번 6자회담이 열린다면 회담에는 장관급이 아닌 수석대표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일 북한이 핵검증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오르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이 준수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이번 북미간 합의를 6자회담 의정서에 담는 다음번 수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북한이 검증활동에 협력하는 것은 의무이며, 우리는 그들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

성 김 특사와 함께 기자회견에 임한 폴라 드서터 국무부 검증.준수.이행담당 차관보는 북한에서 핵물질 규명을 위한 시료(샘플)를 국외로 반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북한은 반출하는 것에 동의했다”면서 “시료를 수집해서 분석하기 위해 미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반출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