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개성공단 투자시찰 방문 추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의 여파로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한 가운데 섬유업계가 투자시찰을 목적으로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에 따르면 섬산연은 섬유업계 개성공단 투자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시찰단 참가를 희망하는 섬유업체들의 신청을 선착순으로 8일까지 받고 있다.

섬산연은 섬유업체의 임원급 이상 70여명 규모로 시찰단을 꾸려 통일부의 방북허가를 받는 대로 오는 10월초에 개성공단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섬산연은 개성공단에서 단지를 시찰하는 것은 물론 입주 섬유업체 생산공장을 찾아 현지현황을 들어볼 예정이다.

섬산연 조사통계팀 관계자는 “최근 투자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진 개성공단에 대한 현지시찰을 통해 개성공단의 실제 입지여건과 투자환경을 살펴봄으로써 개성공단에 진출하고자 하는 섬유기업들의 투자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은 최근 파행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가동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72개의 기업 중에서 44개의 기업이 섬유업종일 정도로 섬유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앞서 섬산연은 지난해에도 섬유업체들을 모아 개성공단을 찾았으며, 지난 3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의류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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