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북한 공격 압도할 만큼 강력한 반격 있어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수 십여 발의 포탄을 발사한 것과 관련 “명백한 전쟁도발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은 상대방의 공격을 압도할 만큼 강령한 반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가진 긴급안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연평도에 대해서 해안포 사격을 가한 것은 명백한 전쟁 도발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군의 호국훈련은 공격훈련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북한 측에 통보했다”며 “이것이 북한의 무력도발의 빌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군의 부상자가 18명, 중상 4명, 사망자 1명이 발생했고 민간인 희생자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현지 상황의 보도에 의하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리군은 즉각 3군이 대응출동하고 반격은 허공에 대한 사격이 아니라 공격 거점인 해안포 진지를 완전히 격파 침묵 시키는 조준 사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전략적 대응은 치밀하게 하되 반격은 신속하고 압도적이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속하고 압도적인 대응을 해야 할 군에 대해서 브레이크를 거는 발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군과 민간인이 공격당해 사상자가 생기고 시설이 파괴되는 이러한 상황은 전시와 유사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군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전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전쟁과 같은 상황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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