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특별지대추진위 28∼29일 개성 개최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이하 서해지대) 조성을 논의할 서해지대추진위원회(이하 서해추진위) 1차 회의가 오는 28∼29일 개성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18일 “이달 초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기간에 열린 서해추진위 예비접촉에서 기본 입장을 교환했으며 북측과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서해공동어로 조성 ▲해주특구 개발 ▲해주항 이용 ▲한강하구 공동이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 등 서해지대를 구성하는 사업들과 관련한 제반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해지대의 핵심인 공동어로구역 조성에 대해 남북이 국방장관회담과 장성급회담을 거치면서도 이견만 확인한 채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번 회담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지는 불투명한 상 황이다.

남측 위원장으로는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

정부 당국자는 “외교안보 파트에서 위원장을 맡는다는 원칙만 정해진 상태로, 북측과 조율을 거쳐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해지대는 각종 경협사업을 통해 `갈등의 바다’인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는 구상으로,남북은 지난달 총리회담에서 서해추진위의 12월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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