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진 원장 “반공 아닌 통일 교육으로 나가야”

서재진 통일연구원 원장은 “그동안 통일교육이 생산적이지 못해 이념갈등만 조장했다”며 “이제는 그러한 논쟁에서 벗어나 미래 비전, 통일 비전 교육을 중심으로 통일 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서 원장은 30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한 ‘북한이탈학생의 증가와 교육의 과제’라는 포럼에 참석,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분단관리 위주의 대북정책에서 보다 중장기적인 통일정책에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국민들에 대한 통일교육뿐만 아니라 학교교육에서도 북한을 극복하는 교육, 우리의 대북정책을 소개하는 교육에만 주력했다”며 “(이제는) 우리는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 통일은 반드시 온다는 비전의 교육, 통일이 우리 국가와 개인에게 이익에 대한 교육이 핵심내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통일을 대비하는 교육 내용으로 ▲관용의 정신과 다문화 주의 ▲경제적 역량 강화 ▲통일외교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서 원장은 “비핵·개방·3000 구상은 북한이 정상국가가 되도록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정상적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에 편입을 유도하는 정책”이라며 북한이 중국 등 다른 사회주의 국가처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대내외적 조건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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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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