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중·북과 직지 공동 발굴

서원대는 중국과 북한 학계와 공동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의 공동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원대는 이를 위해 북한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 중국 연변대와 함께 공동발굴사업위원회를 설립한 뒤 각국에서 5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2008년까지 북한과 중국에서 발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직지를 발굴한 단체에는 800만달러를 제공하고 직지전시관을 세우기로 했으며 발굴되지 않더라도 발굴 조사서를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됐으나 하(下)권 1권만 유일하게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을 뿐 국내에서의 오랜 발굴작업에도 불구하고 상권 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직지 찾기에 나선 3국 관계자들은 “직지 발굴은 한민족의 역사, 문화적 사명일뿐 아니라 인류의 고대 인쇄사를 재조명하는 국제적 사업이라는 데 뜻을 같이해 공동 발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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