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北김형직사대 교류추진

충북 청주 소재 서원대학이 북한의 김형직사범대학과 교류를 추진 중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사범전문학교로 개교한 서원대측이 지난달 20일과 27일 평양과 백두산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김형직사범대학측에 교류에 관한 협정을 정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측은 서원대의 제안내용을 검토한 뒤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상부 보고를 거쳐 다음 만남에서 결과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북측이) 서원대와 김형직사범대학 교류가 대학과 대학 사이의 교류가 아닌 남북의 대학, 특히 북한 젊은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개방과도 연관된 문제라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만약 북측이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다음 접촉에서 남북대학간 협정서를 맺고 구체적인 교류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은 “청주시가 다음달 2일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유네스코 직지 기록유산상 시상식에 북한 인사들을 초청했다”면서 “빠르면 다음달 2일 서원대와 김형직사범대학간의 교류에 관한 협의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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