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나센터, 탈북자 합동 차례상 준비

추석을 맞아 서울시 관내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들에서 탈북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찾아갈 친인척도 조상묘도 없어 외롭게 추석을 보내게 될 탈북자들이 서로 어울려 명절 분위기를 나눠보자는 취지다.  


동부하나센터에서는 15일 탈북자들을 위한 합동차례식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50여명의 탈북자들과 지역주민들이 동참해 북한식 순대를 비롯한 차례 음식들을 함께 만들며 ‘합동 차례상’을 준비한다. 


서부하나센터에서는 가양7종합복지관과 연계해 17일 지역내 거주 탈북자 250여명과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장을 마련했다.


북부하나센터에서도 18일 지역내에 거주하는 탈북자 50여명과 추석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을 중심으로 경기도 파주시 파주시 해리마을을 찾아 망향의 한을 위로한다.


지난 7월 입국한 탈북자 김 모씨는 “한국에 와서 맞는 첫 추석이어서 마음이 설렌다”면서 “고향에 갈 수 없는 우리 탈북자들을 위해 합동차례식을 하도록 해준다니 고향의 조상님이나 부모님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한 마음을 덜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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