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분향소 조문 일시 중단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의 차양막 일부가 20일 내려앉아 조문이 30분 가량 중단됐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40분께 서울광장 분향소 위에 설치된 길이 약 22m, 폭 2m 가량의 차양막 가운데 오른쪽 일부분이 15도 가량 내려앉았다.

분향소를 지키던 민주당 측은 근처에 있던 조문객들을 대피시키고 분향을 일시 중단시켰으며, 분향소 설치업체가 크레인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차양막이 내려앉은 사실을 발견한 직후 사람들이 대피해 아무런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서울시 측은 분향소 약 20m 앞에 간이분향소를 설치해 오후 11시10분께부터 임시로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