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북ㆍ중 교류 활발

새해들어 북한과 중국간 친선 교류 움직임이 활발하다.
26일 북한 언론에 따르면 외무성은 25일 백남순 외무상, 김형준 부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주재 중국대사관 직원을 위한 신년 연회를 마련했다.

연회 참석자들은 지난해 양국간 친선협조관계가 다방면에 걸쳐 강화 발전됐다며 올해도 전통적인 친선을 더욱 확대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또 최진수 중국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 20일 대사관에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저우톄눙(周鐵農) 부주석 등 중국 대외부문 간부들과 새해 친선모임을 가졌다.

북한 대사관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직원들과 신년맞이 친선모임을 개최했다.

이 모임에서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등 중국의 새 중앙 영도집단은 전통적인 중ㆍ조 친선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이를 부단히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전략적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봉주 내각 총리는 새해 첫날 중국의 무상원조로 건설되는 평안남도 대안친선유리공장 건설에 참가하고 있는 중국측 기술실무 대표단을 만나 기술진을 격려했다.

로두철 내각 부총리는 지난 16일 방북한 전호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홍콩국제산업발전 유한공사 대표단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전 이사장은 북한과 경제협력을 강화해 양국 친선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기상국은 25일 기상자료 통신설비와 관측설비를 북한 기상수문국에 기증하기도 했다.

핵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대립하는 등 국제적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치적 동맹자이자 경제적 후원자인 중국과의 협력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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