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취업장려금 ‘3년간 1800만원’으로 인상

정부는 국내 입국 탈북자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취업 장려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3일 “2010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새터민 취업장려금은 하나원을 71기로 졸업한 탈북자들부터 시작해 모두에게 꼭 같이 적용된다”며 “액수만 달라졌을 뿐 그 외 기존의 적용세칙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2005년부터 취업한 탈북자들에게 취업 1년차 450만원, 2년차 500만원, 3년차 550만원 등 총 1500만원 규모의 취업장려금 제도를 운영해왔다.


새로 도입된 취업장려금은 취업 1년차 550만원, 2년차 600만원, 3년차 650만원으로 총 1800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취업장려금은 하나원을 퇴소이후 법정 보호기간으로 정해진 5년 이내에 취직한 탈북자들에게 적용된다.


취업중 회사의 부도 등 사태로 인한 이직의 경우 연차 적용을 그대로 받게 되나, 개인 사정으로 이직할 경우 연차적용에서 제외된다.


A 회사에서 3년 이상 일하면 총액 1800만원을 모두 수령할 수 있지만 중간에 회사를 옮기게 되면 다시 1년차에 적용된다.


한편, 지난 달까지 국내 입국한 탈북자 수는 총 1만 7천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중 60% 정도가 무직이거나 구직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취업 중인 탈북자의 68%는 1년 이내에 첫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