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사회적기업 1호, 첫 제품 생산

새터민을 주축으로 한 첫번째 사회적 기업인 ’메자닌아이팩’이 16일 첫 제품을 생산했다.

메자닌아이팩은 새터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통일부 산하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과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 우유 생산업체 메자닌푸드텍이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달 설립된 상자.팩 전문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달 경기도 파주에 설립돼 새터민 17명과 남한 근로자 10명을 고용, 공장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첫 제품인 두유팩을 생산, 협력업체에 납품하게 됐다.

사회적 기업이란 일반회사처럼 영업활동을 하면서 고용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출된 이익은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기존의 사회적 기업들은 대부분 저소득층을 위한 것으로, 통일부 지원 하에 새터민의 정착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기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는 아직까지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른 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지는 않았으나 오는 11월 정식으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새터민들은 현재 이 업체에서 주로 우유팩.상자를 조립.정리하는 단순 작업에 투입되고 있으나 하나원은 향후 기술.직무교육을 통해 기계 기술자를 양성, 새터민들이 운영 전반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7월중 새터민 10∼15명을 추가 선발하고 향후 2호, 3호 공장을 설립해 새터민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하나원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기업 설립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정착하고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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