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선진당 “김영환 석방해야” 中정부에 촉구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이 50여일간 중국 국가안전부에 강제구금된 것에 대해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등이 16일 김 위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비공개 브리핑를 통해 “중국 공안당국이 구금 중인 김영환 씨를 조속히 석방하라는 당의 입장을 중국 대사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김정일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 때문에 구금된 것 같다”며 “정부는 국민 한 사람이라도 소중히 여겨 김씨의 조속한 국내복귀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정부는 중국대사를 불러 김씨의 구금상태를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요구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경제 외에 정치·외교에서도 가까운 나라가 되도록 접근방식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유선진당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씨 외 3인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김 씨와 3인이 중국의 국정원에 해당하는 국가안전부에 의해 사형까지 집행이 가능한 ‘국가안전위해죄’라는 혐의를 받아 체포 구금돼 있다”면서 “중국은 구체적 위법행위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김씨에 대한 단 한차례의 영사 접견만 허용했을 뿐, 다른 3명에 대해선 외교관 접견과 전화 통화마저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트위터에 “강철 김영환씨가 중국 국가안전부에 체포되어 48일간 구금되어 있다”며 “탈북자와 북한인권을 돕는 것은 우리 국민의 마땅한 의무이지 범죄가 아님을 중국당국은 알아야 할 것이다. 중국 정부가 김씨를 하루속히 석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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