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 평양 도착

러시아의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 일행이 5일 비행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공항에는 북측에서 무역성 부상을 겸하고 있는 김영재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장 등이, 러시아측에서는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 주재 대사가 나와 시장 일행을 영접했다.

통신은 시장 일행의 방북 목적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양측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통신은 시장 일행이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 림경만 무역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났다며 담화는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특히 림 무역상은 인민문화궁전에서 시장 일행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북한과 상트-페테르부르크 간 무역분야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을 토의,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재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장과 카를로프 대사가 함께 했으며 북측 경제.무역 관계자와 페테르부르크 기업가 사이 상담회와 부문별 회담도 이어졌다.

인민문화궁전에서는 페테르부르크를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도 열려 북측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1년 8월 러시아 방문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들러 블라디미르 야코블레프 당시 시장을 만난 적이 있으며, 야코블레프 시장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2002년 4월 북한을 방문했다.

한편 마트비옌코 시장은 6일 페테르부르크.남포항 협력 협정에 서명하고 ’우정’이라는 이름의 평양 쇼핑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뒤 7-10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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