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엔 채소가 최고, 단고기국 좋다”

염소뿔도 녹아내린다는 대서(大署)를 이틀 앞두고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21일 가마솥 더위를 이기기 위한 음식을 추천했다.

사이트는 21일 ’삼복철 섭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무더위가 계속되는 삼복철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몸이 나른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알칼리성 식료품 즉 남새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이트는 입맛이 떨어지는 증상의 원인에 대해 “직사광선을 많이 받아 적혈구와 백혈구가 줄어들고 높은 습도로 인해 몸안의 열이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해 물질대사 속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려 소금기와 영양분이 소모돼 입맛이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트는 입맛을 살리기 위해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사이트는 “남새(채소)로 볶음, 생나물 잡채, 냉국 등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높은 기온으로 인해 몸 안의 영양소가 완전분해되지 못하고 산성물질이 생기며 피가 산성화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소 이외에 단백질과 기름을 보충하는 콩국과 깻국도 대표적인 삼복철 음식으로 꼽힌다.

아울러 과일즙에 탄산물을 섞어 먹거나 찹쌀 미숫가루를 꿀물이나 설탕물에 띄워 마시면 단번에 땀이 쑥 가시고 시원해지며 피로를 빨리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햇병아리곰(영계백숙)이나 단고기국(보신탕), 뱀장어 요리가 좋다고 사이트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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