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위해 탈북자 선입견 해소 중요”

국내 정착 탈북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그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주관으로 원불교 은덕문화원에서 열린 ‘탈북여성의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좌담회’에 참석한 탈북자 채경희(2004년 입국) 씨는 “한국에 입국한 탈북여성들은 정서적 불안과 생활기반의 미비,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와 동등한 기회구조 편입의 어려움 등으로 심각한 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탈북여성들의 부적응에 대한 국민적 수용정도가 높아질 때까지, 탈북자들의 적응능력이 높아질 때까지 과도기 기간을 정해 안정망을 구축한다면 탈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도모하고 정부의 재정 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씨는 대안으로 “일반 회사나 직장에서 좌절한 탈북자들에게 국책사업 일환의 공단을 형성해 일자리를 제공해 주면 심리적 및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좌담회에 참가한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은 국내 입국 탈북자들의 소통과 사회문화통합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탈북자들의 선입견과 자격지심 해소 및 극복이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 자이델 재단 대표는 “현재 남북은 오랫동안 이념에 따른 각각의 체제로 인해 이질성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들이 심각한 부적응을 체험하고 있다”고 지적, 이를 극복하려면 탈북여성들의 남한 내 정당이나 사회로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좌담회는 고선주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장과 현인애 NK지식인연대 부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남북한 여성들이 참여해 탈북여성들의 취업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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