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층 참여하는 ‘통일정책 CEO과정’ 신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사회 각 분야 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통일정책 최고위(CEO) 과정’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회 여론 선도층을 통해 통일 여론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다.


상·하반기 각 1개 기수씩, 1년에 2개 기수가 각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1기는 오는 2월부터 5월까지 격주로 이뤄지는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고위공무원(1급)과 군 장성(군단장급), 대기업과 공기업 최고경영자, 언론사·학계 대표 등 사회 지도층 인사 3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최고위 과정에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외교·안보 부처 장관급 인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교육내용은 ▲통일철학과 통일의 과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북한의 실상과 변화 전망 ▲국가안보와 통일문제 ▲통일재원과 경제통합 ▲한반도 통일과 국제협력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 7개 강좌로 이뤄진다.


통일교육원은 “여론 선도층을 대상으로 한 첫 통일교육 과정”이라며 “우리사회 최고위층이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통일문제와 대북정책 현안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고위 과정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사회 지도층의 이해를 제고시키는 것뿐 아니라 이와 관련 지도층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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