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층 인사들 `민족공동체포럼’ 출범

정계ㆍ학계ㆍ경제계 등 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한 데 모여 남북관계와 통일문제를 고민하는 포럼을 출범시켰다.

‘민족공동체포럼’(회장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은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 통일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럼은 대북 정책 연구와 남북경협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통일기반을 조성, 통일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발족하게 된 것이라고 포럼측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내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아우르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통일역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측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온전하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 과거에 안주해 유연한 대처를 못한다면 민족공동체의 복원은 커녕 또다시 세계사의 객체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하게 될 지 모른다”며 “이제는 북한을 넘어 눈높이를 조정해야 할 때로 최대 과제는 민족공동체의 온전한 복원”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이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통일의견을 한 줄기로 모으고 대북 정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세미나, 연구발표, 학술 및 저술활동, 정책제안 등 정책연구사업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사업 ▲남북경협 컨설팅사업 ▲각종 사회.문화.교육 협력사업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럼 내에 ▲정책분석과 대안을 연구하는 ‘정책ㆍ연구위원회’ ▲대북투자자문 재단법인 설립 등을 주도할 ‘경제협력위원회’ ▲인도적 지원사업 등에 대한 조사와 자문을 담당할 ‘통일사회ㆍ문화위원회’ 등 3개 분과위를 설치키로 했다.

경남대 북한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이나 민족공동체지도자 과정 등에 대한 수료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경남대 초빙교수인 김 회장을 비롯해 이부영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윤여준 전 국회의원, 최현열 롯데그룹 상임고문 등 창립멤버는 모두 136명이다.

포럼측은 창립식 직후 류길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민족공동체 수립을 위한 리더십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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